국제
美30대, 10살 된 딸, 전 애인 등 7명 살해 후 자살
입력 2011-07-08 21:41  | 수정 2011-07-08 21:42

미국 미시간주(州) 그랜드 래피즈에서 10살 된 어린 딸과 전 여자 친구 등 7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인질극을 버리다 자살했다.

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로드릭 단츨러(34)는 7일(현지시각) 낮 그랜드 래피즈의 집 2곳에서 7명을 총으로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8시간 동안 계속된 경찰의 추격전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의 추격 과정에서 시민 2명이 단츨러가 쏜 총에 맞았고, 자살 직전 시민3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츨러가 살해한 사람들 중 10살가량의 딸과 전 여자 친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전 여자친구가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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