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테크노마트 내일 영업 재개…진동 원인 못 찾아
입력 2011-07-06 21:34  | 수정 2011-07-07 00:01
【 앵커멘트 】
갑작스런 진동으로 강제 퇴거명령이 내려졌던 테크노마트가 내일(7일)부터 다시 영업합니다.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인데, 진동의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5일) 오전 10시 10분쯤, 원인 모를 진동으로 강제퇴거 조치가 내려진 테크노마트.

내일(7일) 오전 9시부터 이틀 만에 다시 영업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박종용 / 서울 광진구 부구청장
- "진동계측기 설치 후 내일 오전 9시에 대피명령을 해제합니다. 본 건물의 진동원인 파악과 거주성 향상 등을 위해 정밀 안전진단이…."

진동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피트니스센터와 4D 영화관 이용은 제한됩니다.

또, 진동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엘리베이터실과 공조실 등 9곳에는 진동계측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이어갑니다.


어제저녁(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긴급안전점검에서는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진동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길면 세 달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구병 / 한국시설안전공단 건축실장
- "(원인을) 논리적으로 규명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밀 안전 진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준공 당시 도면을 중심으로 파악한 결과 지반이 약해 진동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 melot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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