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야에 대형 화물차 경유 3천400ℓ 훔쳐
입력 2011-07-06 20:45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대형 화물차에서 상습적으로 경유를 훔쳐 판 혐의로 48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 씨가 훔친 경유를 산 혐의로 주유소 업주 42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는 공범 1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 고양과 의정부, 남양주 등을 돌며 화물차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시가 580만 원 어치의 경유 3천400ℓ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또 훔친 경유를 주유소 업주 이 씨에게 시가보다 30%가량 싼 ℓ당 천200원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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