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심평원, 희귀난치질환 가족에 희망 나눔
입력 2011-07-06 13:31 


저소득 가정의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질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1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행복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렸다.
캠프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투병생활로 바깥나들이가 힘든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 문화체험,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치료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어린이들과 직접 나무를 심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완치를 기원하는 ‘건강기원 나무심기를 체험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는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심평원 봉사단 등 84명과 강윤구 원장, 차흥봉 회장, 이동한 제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윤구 원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간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느끼고 체험하면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심평원은 지속적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건강+ 행복캠프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내용은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에서 방영돼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는 ‘치료레크레이션(자존감향상프로그램), ‘학습지원 분야와 함께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및 가족들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17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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