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0억 미만 소형펀드 정리…투자자 반발
입력 2011-07-06 11:26 
금융투자협회가 이른바 '자투리 펀드'로 불리는 50억 원 미만의 소형 펀드를 임의 해지 방식으로 일제 정리하기로 해 투자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소형 펀드 총 천386개 가운데 644개를 올 연말까지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분산 투자나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없다며 펀드 10개 가운데 6개꼴로 소형 펀드가 난립하는 기형적인 시장을 정상화하려면 정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소형 펀드 해지는 지난해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가입자의 동의 없이도 가능해 졌지만, 원금 손실 난 투자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자산운용업계는 환매 수수료 등을 가입자들에게 부담시키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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