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자본 연예기획사 인수해 174억 횡령
입력 2011-07-06 10:05 
서울서부지검은 연예기획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서 1백억 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54살 권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권 씨는 2009년 9월 1백5십억 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뒤 대여금이나 선급금을 가장해 회삿돈 174억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회사 운영이 어려워지자 소속 연예인의 출연료를 담보로 잡혀 높은 이자의 사채를 끌어다 썼고 이 때문에 출연료를 압류당한 연예인들이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회사를 떠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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