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플리` 박유천, 이다해 거짓 실체 알고 `경악`
입력 2011-07-06 09:07 

박유천이 이다해의 거짓된 실체를 알고 분노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12회에서 송유현(박유천 분)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장미리(이다해 분)의 거짓된 실체를 알고 충격과 실의에 빠져 돌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송유현은 새 어머니 이화(최명길 분)가 계략을 꾸며 만든 가족모임 자리에서 장미리와 장명훈(김승우 분)이 과거 연인관계였다는 대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다.
장명훈이 장미리를 향해 "어차피 너를 사랑한 것도 그런 너를 이렇게 만든 것도 모든 게 내 잘못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은 송유현은 장미리를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장명훈 친모상 장례식장에 갔던 송유현은 명훈모의 영정사진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장명훈의 어머니가 길거리에서 장미리와 실랑이를 벌이다 쓰러져 자신이 병원에 들쳐 업고 왔던 바로 그 어른이었기 때문.
또 장례식장에서 히라야마(김정태 분)를 목격하게 된 송유현은 지하철역에서 장미리를 무섭게 쫓아오던 일을 떠올려내고는 장미리의 정체를 더욱 의심하게 됐다.
결국 송유현은 장명훈을 직접 찾아가 장미리와의 관계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보며 여러 가지 정황상 장미리가 자신에게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음을 알게 되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사랑했던 여인인 장미리가 거짓으로 일관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알게 된 송유현은 친절하고 맑은 미소를 거두고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하게 됐다.
한편 송유현이 히라야마로부터 장미리의 숨겨진 과거를 듣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화가 장미리의 친 엄마임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두 사람 사이의 살얼음판 같은 긴장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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