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해안 원유 유출로 840㎢ 오염
입력 2011-07-06 08:57 
중국 해안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나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면적의 해역이 오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 해양국은 지난달 4일과 17일 보하이만의 펑라이 유전에서 원유가 유출돼 인근 해역 840㎢가 오염됐으며 수습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어제(5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기름 유출량은 밝혀지지 않았고 사고 후 시간이 경과해 대다수 중국인은 발표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하이만 사고는 지난달 말 중국 네티즌의 폭로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중국 당국은 그동안 사고를 은폐하고 축소하는 데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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