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키즈 시장'도 기능성 섬유 사용 '바람'
입력 2011-07-06 05:00  | 수정 2011-07-06 10:53
【 앵커멘트 】
습기는 차단하고 땀은 빨리 배출하는 등의 성질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기능성 섬유.
최근에는 '키즈 시장'에도 기능성 섬유 바람이 거세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족 여행을 앞두고 조카에게 선물할 재킷을 고르는 20대 직장인.

무더위와 변덕스런 날씨를 고려해 기능성을 제일 먼저 따집니다.

▶ 인터뷰 : 홍수지 / 직장인
- "더운 여름철에 땀 배출도 쉽고, 가볍고, 오염물에도 더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서…"

이 여성이 고른 재킷은 물이 닿는 순간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초발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가족 단위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키즈 시장에도 기능성 섬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습기는 차단하고 땀은 빨리 배출하는 흡습·속건은 기본, 매시 소재를 사용해 통풍 효과를 높이고, 원단에 방충 처리해 해충을 멀리합니다.

▶ 인터뷰 : 오지현 / LS네트웍스 잭울프스킨 담당
- "'퍼페트린'이라는 방충효과를 가미한 후가공 처리한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능성 섬유는 이제 건강까지 고려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와 아토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극세사.

아이용 전문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가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잇따라 가맹점 설명회를 가질 정도로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영규 / 웰크론 대표
- "(극세사 침구는) 워낙 치밀한 조직이기 때문에 진드기가 투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땀이나 공기는 통과가 되고요. 그래서 아이들 건강에…"

아웃도어 열풍의 영향으로 키즈 시장에 불어닥친 기능성 섬유의 사용.

덕분에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신섬유의 개발이 더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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