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은 살신성인한 이등병으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4리 956 해병대 2사단 8연대 1대대의 김모(19)상병은 K-2소총을 들고 생활관으로 들어가 동료들에게 총을 쐈다.
이로 인해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던 4명은 김 상병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총소리에 권혁(19) 이병은 생활관으로 달려와 김 상병을 막아섰다. 권 이병은 난사로 인해 뜨거워진 김 상병의 총구를 잡고 방향을 돌린 뒤 여러 차례 몸싸움 끝에 생활관 밖으로 김 상병을 밀쳐내고 문을 걸어 잠갔다.
권 이병은 이 과정에 오른쪽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에 총알 2발과 왼쪽 손등에 총알 1발을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권 이병에게 총을 뺏긴 김 상병은 건물 끝 창고에 들어가 수류탄 1발을 터뜨려 자살을 기도했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김 상병은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리고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인천 강화군 길상면 선두4리 956 해병대 2사단 8연대 1대대의 김모(19)상병은 K-2소총을 들고 생활관으로 들어가 동료들에게 총을 쐈다.
이로 인해 야간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던 4명은 김 상병의 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총소리에 권혁(19) 이병은 생활관으로 달려와 김 상병을 막아섰다. 권 이병은 난사로 인해 뜨거워진 김 상병의 총구를 잡고 방향을 돌린 뒤 여러 차례 몸싸움 끝에 생활관 밖으로 김 상병을 밀쳐내고 문을 걸어 잠갔다.
권 이병은 이 과정에 오른쪽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에 총알 2발과 왼쪽 손등에 총알 1발을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권 이병에게 총을 뺏긴 김 상병은 건물 끝 창고에 들어가 수류탄 1발을 터뜨려 자살을 기도했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김 상병은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리고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