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귀여니' 이윤세 교수 임용 소식에 네티즌 의견 분분
입력 2011-07-04 16:57  | 수정 2011-07-04 16:58

'늑대의 유혹', '그 놈은 멋있었다.'등 인터넷 소설로 유명세를 탄 작가 이윤세(귀여니.26)가 교수로 활동 중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월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 임용이 결정돼 2012년 3월부터 교단에 설 계획이다.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관계자는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신설 학과라서 아직까지 정확한 커리큘럼이나 담당 과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추후 논의를 거쳐 이씨가 능력을 발휘할 만한 과목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씨의 교수 임용 소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이씨의 교수임용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지나친 이모티콘과 맞춤법을 무시한 구어체 사용 등으로 작가적 자질이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라니 어이없다", "한글파괴자가 교수라고? 말도 안 된다", "대학 특례입학부터 귀여니가 뭐길래..."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씨의 교수 임용을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설을 만든 귀여니의 대중성만큼은 인정", "문학성 보다는 대중성을 전제로 한 수업이라면 인정한다.", "소설이 재미는 있었다."며 이 씨의 교수 임용을 찬성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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