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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전광렬에 미묘한 신경전 “후배면 죽었을 것”
입력 2011-07-04 15:08  | 수정 2011-07-05 08:09
배우 최민수가 SBS 새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함께 출연하게 된 배우 전광렬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달 2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무사 백동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최민수는 며칠 전 촬영 때 나무 위에서 2시간 동안 전광렬씨를 기다린 적이 있다.”며 운을 뗐다. 광렬 형님이니까 내가 기다리지 후배면 죽었다.”고 얘기해 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광렬이 최민수씨에게 사과 하고 싶다.”고 얘기하자 최민수는 제가 일찍 온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날 최민수는 나이 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전광렬을 당황스럽게 했다.

최민수는 초반에는 나와 같은 62년생인지 알고 더 친근하게 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고 보니 나보다 한 달 위더라. 그 다음날 촬영장 가서 나보다 형님이신데 너무 편하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정중히 사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무사 백동수>는 정조대왕 호위 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집단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수는 백동수의 스승 김광택역, 전광렬은 최후의 고수 천 역을 맡아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이번 드라마에는 최민수, 전광렬과 더불어 지창욱, 유승호, 윤소이, 신현빈 등이 출연하고, 드라마 <타짜> <산부인과>의 이현직 PD가 연출을 맡았다. 7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촬영,편집= 김명국VJ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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