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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국모 가고 R&B제왕 온다… `나가수` 김조한 투입 효과는?
입력 2011-07-04 09:16 

BMK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3라운드 최종 탈락했다. 4라운드 경연부터는 김조한이 새 가수로 투입된다.
BMK는 지난 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3라운드 2차 경연에서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불렀다. 앞서 1차 경연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1위를 차지했던 BMK는 특유의 풍부한 성량으로 열창을 했지만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최하위 점수를 받고 결국 최종 탈락의 비운을 맞았다.
BMK가 지난 경연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2차 경연 꼴찌로 탈락한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비춰졌지만 지난 경연 결과 1위와 공동6위간 선호도 차이가 불과 6%P 밖에 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특히 이날 1, 2라운드 경연 합산 6위와 BMK와의 차이는 불과 3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던 것. BMK로서는 아쉬움이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결과다.

이날 경연 1위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부른 YB가 차지했으며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부른 조관우가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박정현 장혜진 김범수 옥주현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펼쳐지는 '나는 가수다' 4라운드 1차 경연에는 새 가수로 김조한이 투입된다. 김조한은 90년대를 풍미한 R&B그룹 솔리드의 메인 보컬로 '이 밤의 끝을 잡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BMK의 탈락과 김조한의 투입으로 '나는 가수다' 남녀 성비는 3:4에서 4:3으로 변하게 됐다. '소울 국모' BMK의 퇴장과 'R&B 제왕' 김조한의 등장이 '나는 가수다'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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