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YES 평창 D-2] 유럽기자가 본 평창 가능성은?
입력 2011-07-04 04:59  | 수정 2011-07-04 07:11
【 앵커멘트 】
동계올림픽 개최를 놓고 평창과 경쟁하고 있는 독일의 뮌헨이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기자들도 조심스럽게 평창의 우세를 예측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아공 더반에 입성한 독일 뮌헨이 해외 언론을 상대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시장을 비롯해 유치위 관계자들은 뮌헨이 가장 잘 알려진 도시라는 점을 들어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안 우데 / 뮌헨시장
- "뮌헨은 축제의 도시입니다. 이 점을 프레젠테이션에서 강조할 것입니다. 2018 뮌헨 올림픽은 기억에 남는 3주를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럽 언론들은 평창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3번의 도전에 따른 노하우와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이라는 명분에 무게를 뒀습니다.


▶ 인터뷰 : 호거 / 독일 ARD TV 기자
- "가장 유력한 도시를 고른다면 평창입니다. 평창의 승리를 꼽는 이유는 3번의 도전에 따른 경험입니다."

다만 2차 투표까지 간다면 그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다고 신중함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오웬 / 영국 인사이드게임 기자
- "평창이 유리합니다. 뮌헨은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안시는 기회가 없는 듯합니다. 평창이 1차에서 이기느냐가 쟁점인데, 2차 투표까지 간다면 결과를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승리를 장담하는 유치도시들.

그 결과는 이틀 후에 드러납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