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시의 승리' 등 새로 나온 책
입력 2011-07-02 05:00  | 수정 2011-07-02 09:44
【 앵커멘트 】
대부분 현대인에게 도시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도시를 예찬한 책을 펴내 눈길을 끕니다.
'도시의 승리' 등 새로 나온 책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도시의 승리]
많은 사람이 '도시 탈출'을 꿈꾸지만 글레이저 교수의 생각은 다릅니다.

▶ 인터뷰 : 에드워드 글레이저
- "도시는 협업과 창의력이라는 기적을 가능케 합니다."

저자는 또 가장 중요한 시장은 '노동시장'이라며, "인구 밀도가 높아야 좋은 시장이 형성된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합니다.

'탈도시' 시대에 도시를 예찬하는 저자의 논리가 흥미롭습니다.

[파워]
지난 2006년 출간된 '시크릿'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르며 자기계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시크릿'이 이른바 '끌어당김의 법칙'을 소재로 다뤘다면, 이번 책은 '파워'를 소유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비차]
제목인 '비차'는 극 중 천재 과학자 정평구가 고안한 '하늘을 나는 수레'를 뜻합니다.

비차의 완성에 도전한 대갓집 도령과 집사, 그리고 이들의 비밀 저택에 숨어든 기생의 딸이 벌이는 모험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김점선 그리다]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고 김점선 화백은 독특한 그림과 자유로운 언행으로 미술계의 '이단아'로 불렸습니다.

정호승 시인과 이해인 수녀 등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각계 인사들이 글을 쓰고, 사진작가 김중만 씨가 사진을 곁들여 누구보다 순수했던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중만 / 사진작가
- "제 머리를 자른 이유도 있는데…부끄럽지 않고 싶었어요. 제 마음에 이 사람을 알리는 데."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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