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상원, 한미FTA 비준안 심의 무산
입력 2011-07-01 05:08  | 수정 2011-07-01 08:02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심의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공화당은 회의에 앞서 무역조정지원 연장 문제를 FTA 비준안과 연계하면 심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회의장 입장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맥스 보커스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공화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 거부를 비난하는 것으로 회의는 3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보커스 위원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의 FTA가 발효되는 상황에서 공화당이 회의를 거부한 데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공화당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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