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귀찮게 하지 마, '3개월 아들' 마구 때려죽인 '엽기母'
입력 2011-06-30 17:56  | 수정 2011-08-23 13:31
생후 3개월 된 친아들을 죽인 뒤, 시신을 가방에 넣고 쇼핑을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낮잠을 자던 토이리아나 스미스(20)가 아이가 울며 귀찮게 하자, 아이의 얼굴에 이불을 씌운 뒤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얼굴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스미스의 엽기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스미스는 자신에게 맞아 숨진 아이에게 옷을 입힌 뒤 가방에 넣어 쇼핑센터로 향했고, 가방 속 아이가 움직이지 않는데다 혈흔이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스미스는 전날 친구와 술을 마시고 다음날 늦게까지 잠을 자다 아이가 계속 울며 귀찮게 하자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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