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격’ 조PD, 떠나는 신PD에 “마냥 고맙지만은 않아”
입력 2011-06-30 16:37 

‘남자의 자격 새 선장 조성숙 PD가 떠나는 신원호 PD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위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조 PD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신원호 PD가 떠나도 기본적인 ‘남자의 자격 색깔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 다만 ‘미션 위주로 진행돼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다른 이야기들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지금가지 멤버들과 함께 한 신PD는 누구보다 연기자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연출자다. 편집, 촬영 과정은 물론 방송에서도 이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이 신 PD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PD는 남성 PD지만 굉장히 섬세함과 감성을 지닌 분이다. ‘예능 다큐의 장르가 태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며 기본적으로 선배의 따듯한 시선을 배우고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굉장히 고마우면서도 이렇게 큰 짐을 내게 주고 가셔서 부담도 된다. 마냥 고맙지만은 않다”며 재치만점 메시지도 남겼다.
끝으로 조 PD는 ‘합창단2 오디션이 모두 끝났다. 현재 최종 후보 명단 50~60명 정도를 두고 40명의 단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느낀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방소에 잘 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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