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소름 끼친다"
입력 2011-06-30 11:06  | 수정 2011-06-30 14:05
【 앵커멘트 】
한 시사잡지가 고 다이애나비가 살아있다면 며느리와 어떤 모습이었을지 가상의 기사를 써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난데없이 폴대에 올라가 춤추는 남성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가 마비됐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의 표지 사진입니다.

지난 1997년, 자동차 사고로 저세상으로 떠나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공주로 남아 있는 고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그런데 이 사진 속에서는 최근 아들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과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7월1일,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50번째 생일에 맞춰 편집장인 티나 브라운이 기획한 기사입니다.


티나 브라운은 '다이애나 50세, 현재 존재한다면'이라는 제목의 기상 기사를 통해, 다이애나비는 두 번의 이혼 후 트위터 팔로어는 1만 명을 갖고 있고, 주름을 없애려고 보톡스 주사를 맞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과 기사는 상당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소름끼친다", "다이애나 유령이 기분 나빠할 것이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고 포브스 잡지는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

행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줄을 서서 구경합니다.

바로 이 괴짜 남성 때문입니다.

34살인 레이먼 폴대 위에서 랩을 하며 춤까지 춥니다.

음악방송채널 앞에서 자신이 만든 CD를 나눠주다 저지당하자 폴대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행인들은 관심을 보이면서도 "관심을 끄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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