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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3’, 혹평과 호평 속 관심집중…왜?
입력 2011-06-30 10:52 

개봉 첫날 전국 1280개 상영관에서 동원한 관객 64만명.
29일 개봉한 ‘트랜스포머3: 달의 어둠이 관객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예매율이 95.8%나 되며 관심을 받은 ‘트랜스포머3의 국내 관객 평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각종 사이트에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많다. 1편이 참신함과 감격을 느낄 수 없다는 것. 특히 뜬금없는 스토리 전개는 2편보다 낫지만 여전히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물론 고속도로 전투 신과 시가전은 압권”, 3D 기술이 영상미를 더했다”는 평가도 있다.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고 있음에도 ‘트랜스포머3의 관람 의지는 높다. 이미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달려들었고, 수많은 감상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1편과 2편이 국내에서 700만명 이상이 본 영화기 때문에 관객의 기대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1편을 재밌게 본 관객이나 2편에 실망한 관객들 역시 좀 더 나은 영화일 것을 기대하고 예매하고 있다.

현재 ‘트랜스포머3는 극장 점유율(85.5%)과 주말 예매율(95%대)을 살펴보면 30일에만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첫 주 주말 관객이 300만명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개봉한 뒤 하루 동안 2700개 상영관에서 550만 달러(약 5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돼 흥행을 예고했다. 아울러 3D 개봉이라 수입은 더욱 많아질 예정이다. 앞서 ‘트랜스포머는 국내에서만 5100만 달러(약 546억원)를 거뒀다. ‘트랜스포머2는 4300만달러(약 461억원)를 벌어들인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영화 데이터베이스인 IMDb의 ‘트랜스포머3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6.9점이다. 국내 포털사이트인 다음과 네이버 집계도 각각 6.3점과 7.55점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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