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견 탤런트 김동현,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
입력 2011-06-30 10:07 

중견 탤런트 김동현(61)이 또 다시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김동현이 최근 부동산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피소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소인 A와 B는 김동현이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436-77번지 일원의 4072㎡(1233평)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이기에 믿고 가등기를 해지해 줬으나 이행하지 않아 2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김동현은 매매대금 5500만원과 2860만원을 각각 지난해 12월30일까지 변제해주겠다고 자필로 채무 승계 확인서를 썼다.

A와 B는 고소장에서 "계속해서 매매대금을 지급하라고 독촉했으나 촬영스케줄이 바쁘다며 차일피일 미루고 얼마 전에는 현재 촬영 중인 광개토대왕 출연료를 받아 이달 6일까지 주겠다고 해 기다렸다"며 "이제 와서는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처음부터 부동산 잔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의 유명세를 이용, 막대한 손해를 끼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현은 지난해에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토지 5493㎡(1663평)를 5억8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다른 사람으로부터도 피소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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