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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사` 후속 `넌내반` 동시간대 꼴찌… 역전 가능성은?
입력 2011-06-30 09:10 

'독고진' 열풍을 몰고 온 '최고의 사랑' 후속작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가 동시간대 최하위의 첫방 성적표를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9일 첫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는 전국기준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가 21.0%를 기록한 데 비춰보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다만 '최고의 사랑' 역시 8.4% 한자릿수로 저조하게 출발했으나 전차 탄력을 받아 상승했다는 점을 위로 삼을 만 하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시티헌터' 역시 막강한 기세로 폭풍 질주를 시작해 '넌 내게 반했어'의 부담감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날 '시티헌터'는 전 주 대비 3.7%P 상승한 1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섰다.

또 KBS 2TV '로맨스타운' 역시 11.1%로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넌 내게 반했어'가 노릴 틈새가 어느 정도가 될 지 주목된다.
'넌 내게 반했어'는 씨엔블루 멤버인 연기자 정용화와 아역배우 출신 연기파 박신혜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며 스타 연출가 표민수 PD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이날 '넌 내게 반했어' 첫 방송에서는 까칠남 이신(정용화 분)과 명랑소녀 이규원(박신혜 분)의 엉뚱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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