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모님의 이혼으로 짠 음식에 집착을 보이게 된 나영이의 사연은 보는 시청자들로부터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영이는 짠맛을 너무나 사랑해 일명 ‘염분소녀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식단이 모두 짠 음식으로 도배가 될 지경이었다.
수퍼키즈는 나영이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짠맛을 없앤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처방전이 내려졌다.
우선 식단은 잡곡밥, 미역국, 닭가슴살, 과일등으로 최대한 싱겁게 먹고, 짠 음식을 배제한 식단이 제공됐다.
닭가슴살은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는 닭가슴살 쇼핑몰 허닭에서 제공한 것으로 그동안 짠 음식에 길들여졌던 나영이의 입맛에도 잘 맞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었다.
허경환은 직접 허닭에서 판매하고 있는 훈제, 마늘, 칠리 세가지맛으로 나영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동그랑땡을 만들어 직접 먹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퍼키즈'는 공격적인 다이어트나 첨예한 서바이벌 중심의 성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건강과 자존감을 지켜주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엄마들의 폭발적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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