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인혜 소속사 "PD 모욕설 진상은 이렇다" 공식입장
입력 2011-06-28 18:55 

배우 이인혜 측이 PD 모욕 및 대필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이인혜 소속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 PD 모욕 사건 및 도서 대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인혜 소속사는 "지난해 3월31일 MBC '기분 좋은 날' 촬영관련 PD 모욕 건에 대한 보도는 근거 없는 이인혜 흡집내기성 기사"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전 소속사 직원과 현장에서 촬영했던 VJ에 대해서 분명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PD 모욕 건 관련, 소속사는 "촬영 전날 동행했던 전 소속사 매니저와 VJ 김모씨와의 불미스러운 행동들이 발생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심각해졌다"며 "결국 그 상황에 같이 동행했던 이인혜 씨 어머님께 무례함에 죄송하다는 사과문의 쪽지(보유하고 있음)를 본인이 직접 써서 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담당 PD의 무릎을 꿇렸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는 "이인혜 씨가 무릎을 꿇리고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일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을뿐더러 같이 동행한 모든 스텝이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지난해 5월 발간된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 대필 논란에 대해 소속사는 "본인이 직접 집필한 글을 출판사에서 편집해 발간했고, 해당 출판사도 자체 회의를 통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기사는 연예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였으므로, (최초 보도 매체에서) 적절한 해명 기사가 없을시 본사도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인혜가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인도네시아 발리 녹화 중 담당 PD를 모욕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5월 이인혜가 발간한 '이인혜의 꿈이 무엇이든 공부가 기본이다'라는 책을 실제로 집필한 작가가 따로 있다고 폭로, 논란을 가중시켰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시점 이인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녹화 당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단 얘기는 듣지 못했다. 1년 전 얘기를 이제와서 들춰내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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