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녹색경영 한 곳에…2011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입력 2011-06-28 18:50  | 수정 2011-06-28 23:51
【 앵커멘트 】
이제 기업들에 친환경 녹색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성장 동력으로 삼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은 심각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을 만들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국내 중소기업입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과 유럽의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며 자동차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이를 인정받아 2011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권문식 / 케피코 대표이사
- "이미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기술 개발을 해 왔습니다. 특히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들을 같이 개발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대통령상 제품상은 LG전자가,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은행과 한국서부발전, 대림비앤코, 해군본부가 각각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동대 / 신한은행 부행장
-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갈 중요한 미래 성장 산업 중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녹색산업이고, 이에 따라 당연히 금융은 같이 가야 합니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김동환 삼성전자 전무가 동탑산업훈장을,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녹색경영을 확산 전파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도입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중경 / 지식경제부 장관
-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바로 녹색성장입니다. 특히 에너지의 97%를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와 고유가 시대에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해법입니다."

기업들도 녹색경영이 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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