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범현대 9개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상대 '상호 소송'
입력 2011-06-26 10:11 
옛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똘똘 뭉쳐 '현대' 상호를 쓰는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 전에 나섰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9개 범현대 계열사가 오늘(26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상대로 상호에서 '현대'를 사용하지 말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습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란 상호가 12년 동안 사용됐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법적 대응을 한 것은 저축은행 부실 사태 때문입니다.
원고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장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현대 계열사로 오인될 수 있어 계열사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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