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반기도 신차 러시…세단·왜건·박스카 다양
입력 2011-06-24 05:02  | 수정 2011-06-24 07:32
【 앵커멘트 】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0여종의 신차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통 세단부터 왜건, 박스카 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동안 신차 출시가 뜸했던 르노삼성이 신형 SM7을 선보입니다.

큰 호응을 받았던 컨셉트 모델보다는 다소 평이해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그랜저의 아성에 도전할 르노삼성의 야심작입니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중형 왜건을 출시합니다.

유럽 전략 차종이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외면받아온 왜건을 선보이면서 틈새시장 공략이 얼마나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의 후속모델을 내놓습니다.

한국 소형차 시장의 선도적 모델이었다는 점, 또 고유가로 '작은 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또 박스카 '탐'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박스카의 대표 모델인 닛산 큐브와도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가계 부채 등 일부 위험 요인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신차 출시로 하반기 내수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김철묵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신차효과와 대차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6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단과 SUV로 한정됐던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신차가 소개되면서 소비자들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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