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LG서브원과 MRO계약 중도 해지
입력 2011-06-22 20:55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5일 LG서브원과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대기업 계열 MRO 업체 대신 중소기업을 이용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 남동,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 발전 4개사도 다음 달 30일까지만 거래하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서브원은 전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자체적으로 사무 자재를 구매해 사용하다 작년 3월 이후 잇따라 LG서브원과 계약했습니다.
이를 두고 주변에서는 김쌍수 한전 사장이 LG전자 부회장 출신이라는 점이 이들 기업의 MRO업체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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