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키토산은 만병통치약"…노인 상대 35억 편취
입력 2011-06-21 17:14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 관광과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고 유인한 후 건강기능식품 35억만 원 상당을 판매한 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노인 1만 2천 명을 상대로 공짜로 식사를 제공하고 무료 관광까지 가능하다고 속여 건강기능식품 판매장으로 유인하는 방법으로 35억 7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이 모 씨와 박 모 씨 등 24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노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인 키토산 골드와 오메가3가 당뇨와 고혈압을 완치시키고 뼈를 붙게 하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군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와 모집책인 관광업 종사자들이 계획적으로 결탁한 후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범죄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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