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계층 0.1%의 소득이 전체 국민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10%를 넘어섰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현재 소득 기준으로 상위 0.1%에 해당하는 미국인 15만 2천 명의 평균 소득은 한해 5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1970년대보다 무려 385%가 늘어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상위계층 0.1%의 소득 비중이 전체의 4%대,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2%대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만큼 선진국 가운데서도 빈부 격차가 심하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미국 국민 대다수가 포함된 하위 90%의 평균 소득은 한해 3만 1차 2백44달러로, 1970년보다 1% 줄어들었습니다.
소득 상위계층 0.1%의 직업 가운데는 비금융업종의 경영진이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금융업종 간부와 변호사, 부동산업자, 의료업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 경영인은 지난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연소득이 무려 430%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업 소득 증가율은 250%에 그쳤습니다.
근로자의 임금은 26% 증가에 그쳤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빈부격차가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하다며, 최근 비대해진 기업 경영자들의 연봉이 큰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미국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소득 상위계층 0.1%의 소득이 전체 국민이 벌어들이는 소득의 10%를 넘어섰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현재 소득 기준으로 상위 0.1%에 해당하는 미국인 15만 2천 명의 평균 소득은 한해 5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 1970년대보다 무려 385%가 늘어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비슷한 시기에 영국의 상위계층 0.1%의 소득 비중이 전체의 4%대,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2%대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만큼 선진국 가운데서도 빈부 격차가 심하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미국 국민 대다수가 포함된 하위 90%의 평균 소득은 한해 3만 1차 2백44달러로, 1970년보다 1% 줄어들었습니다.
소득 상위계층 0.1%의 직업 가운데는 비금융업종의 경영진이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금융업종 간부와 변호사, 부동산업자, 의료업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 경영인은 지난 1970년부터 2005년까지 연소득이 무려 430%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업 소득 증가율은 250%에 그쳤습니다.
근로자의 임금은 26% 증가에 그쳤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빈부격차가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하다며, 최근 비대해진 기업 경영자들의 연봉이 큰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