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발병 간질성 폐질환 여아 숨져
입력 2011-06-19 20:22 
원인을 알 수 없는 간질성 폐질환이 집단 발병했던 가족 가운데 1살 된 여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경남의 한 대학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실에서 섬유증을 동반한 간질성 폐질환 증세로 3개월여 간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여아가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오늘(19일) 새벽 숨졌습니다.
이 여자 아이의 어머니와 언니도 같은 증세를 보여, 서울지역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어머니는 폐 이식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주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폐 섬유화 증세를 보이던 모녀가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원인불명 폐질환의 가족 내 집단발병 사례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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