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도심서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
입력 2011-06-19 19:47 
조선 태조 때 대장경판을 강화도 선원사에서 경남 합천 해인사로 옮겼던 '대장경 이운행렬'이 서울 도심에서 재현됐습니다.
1천 명의 스님과 신도들은 취타대와 호위군, 농악대를 앞세우고 모조 대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등에 지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청계천로 광통교까지 1.5km의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앞서, 어제(18일)는 합천 해인사에서 대장경 이운행렬 고불식이 봉행 됐으며, 내일(20일)은 마지막 해사로 고령 개경포와 해인사에서 이운행렬과 장경판전 봉안의식이 거행됩니다.
대장경판은 고려 때 불심으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화도 대장도감에서 제작해,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되다, 1398년에 스님과 신도들에 의해 해인사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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