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삼화저축은행 브로커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1-06-17 12:04  | 수정 2011-06-17 13:50
검찰이 삼화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브로커 이철수 씨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어제(16일) 이 씨가 근무하던 사무실과 기존 주거지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 씨가 남긴 흔적과 현재 소재지 등을 찾고 있다"면서 "지명수배된 이 씨를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한 달 넘게 이 씨를 추적해온 검찰은 최근 풍부한 체포 경험을 가진 6명의 '현장수사지원반'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습니다.
보해와 삼화저축은행에서 3천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는 지난달 2일 잠적해 현재까지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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