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투자증권 HTS에 거래내역 유출 사고
입력 2011-06-17 09:45 
농협 계열인 NH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에 투자자들의 매매 내역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어제(16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시세조회용 HTS에 투자자들의 거래 내역이 실시간으로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HTS에는 투자자 이름과 계좌번호, 체결 종목과 가격, 거래량 등 구체적인 내역이 '체결알림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당시 시세조회용으로 접속한 고객은 10여 명으로, 이들은 다른 투자자의 거래내역을 고스란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셈입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직원이 전산프로그램을 잘못 입력했다"며 "시스템 오류나 외부 해킹에 의한 사고는 아니고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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