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행정부, 이라크전 반대 교수 사찰 시도"
입력 2011-06-17 04:50  | 수정 2011-06-17 07:29
미국의 조지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한 대학교수에 관한 뒷조사를 중앙정보국, CIA에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CIA에 근무했던 글렌 칼은 당시 백악관이 주안 콜 미시간대 교수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라고 2차례 이상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콜 교수는 당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면서 이를 비난하는 글을 블로그에 게재하는 등 부시 행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실제로 백악관이 콜 교수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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