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벨트 성공 추진…"논란" 없어야
입력 2011-06-15 21:14  | 수정 2011-06-16 01:17
【 앵커멘트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과학벨트 성공을 위한 각종 건의사항과 발전방안이 쏟아졌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과학벨트 입지가 선정된 지 한 달.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과학벨트 성공 추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제2차관은 먼저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영 /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 "앞으로 한 10년 내에 우리나라가 세계 5대 강국으로 가려면 기본을 우리가 과학벨트로 해야 한다."

또, 추진력 있고 과학통찰력을 갖춘 인물이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돼야 과학벨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각종 우려 사항과 건의사항들도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 "그나마 있던 좀 우수한 인력들이 또 (기초과학원)으로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도 약간 있습니다. 서로 협력을 해서 잘 진행이 될 수 있는 관계로 적립돼야 되는데…."

대전시도 과학벨트 추진의 신속성을 위해 특례법 제정이 필요하고, 부지 매입비는 정부가 부담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덕 / 대전시 행정부시장
-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필요한 부지는 국가가 직접 부담해서 추진해야 하는 것이 대전시의 입장임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밖에도 국가 차원의 효율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정주환경 고려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과학벨트가 국가 과학 발전의 기초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리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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