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군산 공사현장 근로자 50여 명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11-06-15 15:20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 5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어제(14일) 공사현장에서 점심을 먹은 근로자 20여 명이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이후 오늘(15일) 오전에도 약 30여 명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구토와 설사, 고열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사현장 식당이 좁은 관계로 식당 안에서 점심을 먹은 근로자는 이상이 없고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먹은 근로자들만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시 보건소는 식당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설사,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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