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외 화제…'플레이보이' 창업자 결혼식 직전 '취소'
입력 2011-06-15 11:41  | 수정 2011-06-16 01:16
【 앵커멘트 】
'플레이보이' 잡지의 창업자인 휴 헤프너의 결혼식이 5일 전에 취소됐습니다.
미국의 유명 배우는 동성 결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고, 뉴올리언스가 미국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로 꼽혔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60살 어린 연인과 약혼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결혼식을 눈앞에 두고 차였습니다.

85세인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식이 취소됐다며, 약혼녀인 크레스탈 해리스가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분방한 삶을 살며 두 번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헤프너는 자녀 4명을 두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시아 닉슨 / 미국 배우
- "지난 2년 동안 해당 단체들과 지역 주민의 노력, 그리고 법안에 따라 의미 있는 토론이 이루어져,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본 워커 판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동성 결혼에 대한 금지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워커 자신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발도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판사도 위헌 판결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트래블앤 레저' 잡지가 꼽은 미국의 가장 지저분한 도시로 뉴올리언스를 꼽았습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뉴욕은 올해 5위로 떨어졌습니다.

2위는 필라델피아, 3위는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4위는 멤피스가 차지했습니다.

독자들은 대기 오염 정도와 쓰레기, 수돗물의 맛까지 고려해 투표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