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 박소빈, 예명으로 개명신청‥왜?
입력 2011-06-15 08:40 

가수 박소빈(본명 박시내)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이름을 개명했다. 지난 3월 솔로 데뷔 전 만든 예명 박소빈을 본명으로 아예 개명 신청해 이번에 통과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원래 본명이 박시내인데, 주변에서 이름이 쉽고 한글이고 예쁘다며 예명 활동을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예명을 받아서 데뷔를 했던 것이다”며, 아마도, 과거의 음악 활동 흔적을 본인의 마음에서라도 지우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개명 경위를 전했다.
박소빈은 2008년 12월 알렌에스라는 여성듀오 리드보컬로 '독'이라는 노래로 데뷔를 한 바 있다. 그 후, 몇 번의 외부 음반 가창 참여 등을 하는 등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며 기회를 엿보다 지난 3월 박소빈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데뷔를 한 것.
두 번째 신곡 발표를 앞둔 박소빈은 솔직히 지금 들어보면 과거의 나의 노래가 너무 부끄럽다. 그래서 완전히 지울 수는 없는 나의 흔적이지만, 마음의 각오라도 새롭게 하기 위해 개명을 고집했다”며, 이번에 녹음을 하면서도 과거의 힘들었던 순간이 많이 생각 나더라”고 전했다.
한편, 박소빈의 두 번째 싱글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이달 중순 도시락,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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