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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JK김동욱 ‘나가수’ 만 무대냐 ‘몸값만 더 치솟더라’
입력 2011-06-14 10:16 

JK김동욱의 ‘나가수 하차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진 하차한 JK김동욱은 12일 방송된 ‘나가수 2차 경연에서 한영애의 ‘조율을 불러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극심한 긴장감에 시달린 JK김동욱은 2절 도입부에서 노래를 중단, 경연의 룰을 어겼다고 여겨 스스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나가수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의 복귀를 요청했다. 앞서 청중 평가단의 결과에 불복, ‘재도전 논란 에 휩싸인 김건모와는 판이하게 다른 반응이다.

논란이 과열되자 일각에서는 그의 하차를 비롯, ‘나가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제의 목소리를 냈다.
네티즌들은 본인이 나가겠다는데 편하게 보내줍시다, 다른 무대에서 보면 되지요”, 그의 뛰어난 능력은 이미 입증됐다, 하루빨리 다른 무대를 통해 볼 수 있길”, 좋은 노래로 다시 만나요”, 아쉽지만 응원할게요”, 그냥 프로그램 즐기면서 봅시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의 말처럼 ‘나가수 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잊혀진 가수들, 숨겨진 그들의 잠재력을 200% 가까이 끌어올렸다. 매번 논란에 휩싸였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들의 공연이 주는 감동 때문이다.
때문에 ‘나가수 무대에서 떠나더라도 그들의 존재감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최근 ‘나가수 하차와 동시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임재범은 CF, 공연, 방송 출연 등 각계각층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전속 계약 이 후, 약 20여건이 넘는 메이저 급 대기업의 CF 제의를 받는 것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해외 음반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러한 추세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단기간 약 10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을 정도.
‘나가수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정엽 역시 광고계는 물론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중이다.
생애 처음으로 광고 촬영에 임한 정엽은 친숙한 이미지까지 얻어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 토크쇼에서도 게스트 출연을 빈번하게 하고 있다.
음반활동으로 자진 하차한 백지영 역시 최근 8집 활동을 마치고 곧바로 싱글 작업에 들어간다.
잠깐의 휴식기간 동안 백지영은 그간 밀린 해외 공연 및 각종 행사들을 참여, OST퀸답게 OST 작업에도 들어간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나가수가 분명 숨겨진 가수들의 잠재능력과 매력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인 것은 맞지만 ‘나가수에서 하차가 그들의 가수생활에 큰 타격을 입힌다거나 실력에 대한 평가 절하가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도리어 재도약, 더 높은 곳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좋아하는 가수들의 무대를 오래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긴 하겠지만 프로그램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다”며 과열된 분위기가 도리어 가수들의 부담감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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