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남부 내일까지 장맛비…중부지방 '찜통'
입력 2011-06-10 14:04 
<남부·제주 장마 시작>남쪽지방은 벌써 장마철로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남해안과 제주 일대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의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우량>내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평균 50에서 100밀리미터, 많게는 15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전남과 경남에도 30에서 7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전북과 경북에는 5에서 10밀리미터의 비교적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 언제 많이 내리나?>장맛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점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되겠습니다. 이때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맛비 언제까지>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그 이유는 장마전선이 잠시 남해상 멀리 물러나기 때문입니다.

<중부 찜통더위>한편, 중부지방에서는 오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거라고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내일 아침 서울 19도, 대구 20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낮 기온은 서울 30도 등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더 덥겠고, 장맛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주간 날씨>휴일인 일요일에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2011프로야구, 야구장 날씨>끝으로 2011프로야구 시즌 동안 함께하고 있는 야구장 날씨입니다.

8연승의 파죽지세로 선두자리를 노리는 KIA와 올 시즌 돌풍의 팀 LG가 군산에서 만났습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팀 간의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LG는 리즈를, KIA는 트레비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군산발 빅뱅에서 어떤 팀이 먼저 웃을 수 있을까요? 오늘 군산 구장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사직구장에는 종일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잠실과 목동구장은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낄 것으로 보여, 경기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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