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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배성우PD "제 2의 최현우·이은결 발굴할 것 "
입력 2011-06-08 18:07 

국내 최초의 마술 서바이벌 프로젝트 ‘영광의 마술왕이 오디션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8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스타킹-영광의 마술왕' 기자간담회에서는 마술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참가자 10명의 깜짝 마술쇼가 펼쳐졌다.
'영광의 마술왕'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마술 서바이벌 대회로 '다이어트킹', '기적의 목청킹', '역전의 공부킹'에 이은 스타킹 대국민 프로젝트 제 4탄이다.
배성우 PD는 ‘스타킹에는 기능적인 요소는 물론 스토리가 항상 함께한다. 도전자들의 이야기와 기능을 비롯해 이들이 관객들과 얼마만큼 호흡 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라며 이들이 제2의 최현우, 이은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배 PD는 이어 의도하진 않았지만 신청한 분들의 사연이 굉장히 다양했다. 마술에 대한 꿈과 열정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신청했다”며 사연들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았다. 고심과 몇 번의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명을 뽑았다”고 전했다.
이날 시각장애 1급 마술사 김병휘씨는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해야 돼서 순서를 다 외워야 된다. 무거운 마술 도구가 발등에 떨어지거나 무대에서 다칠 뻔한 적이 있지만 4~5년 하다 보니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광의 마술사에는 김병휘씨 외에도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70대 부부 마술사, 11살의 최연소 어린이 도전자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최후의 1인으로 선발된 도전자에게는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최대 마술 축제로 마술올림픽이라 불리는 피즘(FISM) 아시아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1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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