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양열로 10분이면 라면 끓일 수 있어요.
입력 2011-06-08 15:28  | 수정 2011-06-08 17:24
【 앵커멘트 】
언제 어디서든 태양열을 이용해 10분이면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친환경 녹색 기술 전시회에 가시면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무려 2천 가지의 환경과 그린에너지 신기술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우산처럼 생긴 태양열 조리기입니다.

폈다 접었다, 태양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이동할 수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게도 가벼워 여자 성인이면 거뜬히 옮기고 간단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현 / 에너옵토 대표
-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휴대 가능한 태양열 조리기입니다. 라면 2개를 10분 정도에 끓여 먹을 수 있고, 화재 위험이나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제품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놓은 LPG와 휘발유 겸용 경차입니다.


시동을 걸 때는 휘발유, 주행할 때는 LPG 연료로 자동으로 바뀝니다.

LPG 연료가 떨어지면 휘발유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입니다.

▶ 인터뷰 : 김수현 / LPG 협회 차장
- "LPG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에너지입니다. 차량에 적용됐을 때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동급 차량보다 일 년에 유지비를 60만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수돗물에 있는 염소를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해주는 샤워기와 세제 없이 빨래를 하는 바이오세라볼.

수소를 이용해 금속표면처리를 하는 수소연료전지 등 33번째 맞는 국제환경산업기술과 그린에너지전에는 무려 2천여 종의 친환경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25개 나라, 305개 업체가 참여했고, 해외 바이어들을 통해 2천억 원의 수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와 에너지 관련 세미나, 무료환경법률상담센터도 운영되는 친환경·그린에너지 전시회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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