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여우주연상 차지연 “뮤지컬 무대가 날 다시 살게 해”
입력 2011-06-08 11:37 

창작뮤지컬 ‘서편제로 지난 7일 열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차지연이 소감을 전했다.
차지연은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에 아직도 얼떨떨하다. 꿈도 미래도 포기했던 시절,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우연히 시작한 뮤지컬 무대가 나를 다시 살게 해줬다”고 벅찬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으로 관객을 섬길 수 있는 겸손한 배우로 살겠다”면서 뮤지컬에서 여우주연상이라는 무한한 영광과 그토록 바라던 가수의 꿈을 동시에 이룬 2011년은 내 인생 최고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편제는 이청준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소리꾼 ‘송화의 소리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창작 뮤지컬. 우리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이 살아있는 뮤지컬에 담는 참신한 시도로 각광받았다.

차지연은 주인공 ‘송화의 가슴 시린 한(恨)을 노래하는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내면 연기를 열정으로 승화시키며, 작품이 담고 있는 색깔을 극대화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앞서 차지연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 임재범의 코러스로 참여하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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