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도하이테크 전 대표 사기 혐의 추가 기소
입력 2011-06-08 11:36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내비게이션 납품 대금 26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도하이테크 전 대표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2008년 A 씨에게 접근해 "회사 운영자금을 빌려주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갚겠다"고 속여 1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사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할 계획이 없었고, 회사 채무가 200억 원이 넘어 돈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 씨가 2007년 한도하이테크를 인수한 뒤 30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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