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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재희 이어 ‘애정만만세’ 하차…한주새 男주연 싹쓸이 교체?
입력 2011-06-08 08:40 

배우 정석원이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작가 박현주)에서 자진하차 한다.
정석원은 최근 첫 촬영을 마치고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 차이로 '애정만만세' 에서 하차키로 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20대 중반의 정석원이 아이가 있는 유부남에 찌질남,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을 연기하기에 캐릭터와 억지스러운 부분 등 극중 성격이 당초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정석원은 지난달 '애정만만세'의 주연 한정수 역으로 제작사의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현재 비, 신세경과 출연중인 영화가 대구, 해미, 청주, 등 지방촬영이 많아 스케줄상에도 겹쳐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제작사의 재차 출연 요구로 고심 끝에 '애정만만세' 출연을 결심했지만 대본내용이 실제 생각했던 방향과 캐릭터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고 막상 대본대로 첫 촬영을 진행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극중 캐릭터와 이미지가 맞지 않아 제작진과 협의 후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석원은 현재 출연 중인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의 촬영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애정만만세'는 주연 배우였던 재희에 이어 정석원까지 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난관에 봉착했다.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애정만만세'를 선택했던 재희는 부상의 이유로 이 작품에서 하차했고 배역 문제로 정석원까지 자진하차를 결정함에 따라 방송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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