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방사청, 결함전차 제조사에 검사 의뢰
입력 2011-06-08 08:11 
방위사업청이 감사원의 지적에도 군의 주력 전차인 K1A1의 결함에 대한 검사를 제조사에 그대로 맡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현대로템이 만든 K1A1 전차의 엔진과 변속기 결함을 발견하고, 외부 연구기관에 검사를 맡기라고 통보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그러나 전차에 대한 검사를 현대로템에 의뢰했고, 현대로템이 다시 9억 원의 검사비를 지불하고 지경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소에 검사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검사보고서가 현대로템을 거쳐 제출되면서 검사 결과에 제조사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공정한 검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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