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농축 우라늄ㆍ플루토늄 도난 20건"
입력 2011-06-01 11:58  | 수정 2011-06-01 14:02
지난 1993년 이후 핵무기 제조용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20건 넘게 도난됐고, 핵물질이 불법거래되다가 적발된 건수도 1천600∼1천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안보연구원 전봉근 교수는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특별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 차원의 핵 테러 대응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교수는 특히 "핵물질은 각국이 도난을 당해도 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밝혀,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도난과 분실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윤완기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센터장은 "정밀하지 않은 핵무기는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고, 외부의 도움이 있다면 플루토늄탄도 제조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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