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진수 전 감사위원 구속…김종창 전 금감원장 곧 소환
입력 2011-05-31 19:22 
【 앵커멘트 】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구속됐습니다.
은 전 위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창 전 금감원장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형영 기잡니다.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은 전 위원은 지난해 부산저축은행 금융브로커 윤 모 씨로부터 금감원장에게 부탁해 제제 수준을 낮춰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은 전 위원이 부산저축은행의 청탁을 받고 나서 김종창 전 금감원장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원장을 조만간 소환해 은 전 위원의 부탁을 받고 저축은행 검사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 전 원장은 의혹이 불거지자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상태입니다.

한편 검찰은 인천 효성동 도시개발을 주도했던 부산저축은행의 특수목적법인 대표 장 모 씨에 대해 배임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tru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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