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값 등록금 집회' 연행 대학생 전원 석방
입력 2011-05-31 19:17 
서울지방경찰청은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로 연행된 대학생 73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모두 인적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오늘(31일) 오후 1시30분쯤 전원 석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동자만 처벌한다는 원칙에 따라 검찰과 협의해 학생들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대학생연합 등 소속인 이들은 지난 2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다 연행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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